법무부 보호관찰소가 음성인식〃화자인증 기술을 이용한 본인 확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동안 담당자가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복잡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감독하던 것을 시스템으로 대신하게 됐다.
음성인식 전문업체 예스피치(대표 김재중)는 법무부 보호관찰소에 전화로 음성데이터를 실시간 비교·분석하고 본인 여부를 판단하는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음성인식 본인 확인 시스템은 이런 과정을 자동화해 많은 대상자를 수시로 관리 감독하는 체계로 전환시킴으로써 비용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화자인증을 통한 본인인증은 지문인식이나 얼굴인식에 필요한 특정 장비나 단말장치 없이 전화 통화로 인증이 가능하다.
김재중 사장은 “해외에서는 신분을 사칭하거나 도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솔루션으로 금융, 관공서, 서비스 사업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며 “국내도 보호관찰소의 도입을 계기로 화자인증기술이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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