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사태로 몸살을 앓은 미국 정부가 연방기관들에 직원 관리와 정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지침을 하달했다고 NBC가 9일 보도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지난주 초 부처와 연방기관들에 신뢰할 수 없고 불만을 품은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폭로하지 않도록 관리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4페이지의 문서를 보냈다. 기관들이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질문 형태로 담았다. 직원들의 직장내에서 행복과 기분을 측정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 사회학자를 활용하고 있는지 등을 묻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가을 위키리크스 소동이 일어난 이래 OMB가 보낸 두번째 문서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반직 연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위키리크스 접근 금지 조치를 하기도 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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