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PDP TV 등 고화질의 평면TV가 구가했던 인기가 점차 쇠퇴하고 있다.
이미 평면TV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데다 이를 타개할 구세주로 주목받았던 3D나 인터넷TV 등의 기능이 기대 만큼 소비자들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전자제품 전시회 CES에서 각 TV업체가 3D나 인터넷 접속 등의 신기술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반응은 신통치않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LCD와 PDP TV 판매는 1년 전보다 2.9%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증가율은 2007∼2009년에 연간 2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부진한 수준이다.
또 지난 2007년부터 작년까지 LCD TV의 평균 가격은 36.3%가 떨어졌고 PDP TV는 51.6%나 급락하는 등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과거 LCD와 PDP TV의 인기는 기술 발전과 여건 변화라는 요인들이 맞아떨어진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
기술 개발로 얇으면서도 화질이 좋은 평면TV가 개발된 것과 함께 디지털방송으로의 전환, 영화를 비롯한 HD 콘텐츠의 양산 등이 진행되면서 소비자들이 브라운관 TV에서 평면TV로 대거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디스플레이서치의 북미 TV 조사담당인 폴 개논 이사는 "그때가 황금기였다"면서 "그때는 전체 파이가 커졌고 기술 덕에 이 부문의 시장규모가 확대됐다"고 회고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전체 가구의 약 3분의 2가 평면TV세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나머지 가구는 평면TV로의 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체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3D나 인터넷TV도 감소하는 TV 판매를 되살리지는 못하고 있다.
파나소닉의 판매담당 부사장인 제임스 샌더스키는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TV에 대해 "소비자들이 `이제 막 새 TV를 샀으니 좀 기다려보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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