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창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를 새해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박사는 지난해 2월 커피, 녹차 등에 포함된 카페인이 치명적인 질병인 뇌암 세포의 성장을 둔화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지난해 9월 각종 정신질환의 원인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인 중추신경계의 ‘지속성 가바(Tonic GABA)’ 분비의 근원이 버그만글리아 세포라는 사실을 규명,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인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된 바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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