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로봇랜드 대표에 김도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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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광운대 객원교수가 인천로봇랜드 대표에 확정됐다. 김 대표는 오는 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승인 후 공식 대표이사에 취임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들어설 로봇랜드의 준공을 맡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인천로봇랜드는 4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도영 광운대 객원교수를 새 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새 이사 선임은 전의진 전 인천로봇랜드 대표의 사임에 따라 공석이 된 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것이다.

 김 이사는 인천시가 추천한 인물이다. 인천로봇랜드 주주간 협약에 따르면 인천시가 추천한 이사가 대표이사를 맡기로 돼 있어, 이날 이사 선임으로 김 이사는 사실상 인천로봇랜드 대표이사에 확정됐다. 공식 대표이사 임기와 활동은 오는 6일 열리는 이사회 승인 후 시작된다.

 김 이사는 컴퓨터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영재학회 이사와 인천대 과학기술정보개발원 정보과학 실장 등을 지냈다.

 인천로봇랜드 주주는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등 공공 투자자가 50.72%, 한양 등 건설 투자자가 21.74%, 포스코ICT 등 전략적 투자자가 27.54%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지난해 말 인천로봇랜드 이사회가 의결한 공공주주 10억원, 민간주주 10억원 총 20억원의 증자안도 승인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5블록 79만여㎡에 조성되는 인천로봇랜드는 2014년 로봇 관련 연구개발 등 공익 시설을 먼저 개장할 예정이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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