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성적표지 주요 기업 및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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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백설유 콩기름[1.8L]

 콩 100%로 국내에서 직접 만든 CJ제일제당의 백설유 콩기름(A-2010-083)은 지난해 9월 28일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01년부터 10년 동안 국내 콩기름 시장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이 제품은 관련분야에서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남게 됐다.

 1.8L 제품 기준으로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총 5.8㎏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제조전단계에서 4.6㎏, 제조단계에서 1.2㎏, 폐기단계에서 0.03㎏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에 대한 유효기간은 2013년 9월 27일까지다.

 

 ◆ 광동제약 옥수수 수염차[340㎖]

 구수한 옥수수 수염차를 상품화한 광동제약의 옥수수 수염차(A-2009-017)는 2009년 6월 차음료로는 국내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광동옥수수 수염차는 이외에도 무-유전자조작식품(Non-GMO) 참여와 옥수수가족환경캠프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소비자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탄소성적표지 인증에 대한 유효기간은 2012년 5월 31일까지다. 탄소성적 산출기준은 340㎖ 단일 포장제품 1개로 탄소배출 총량은 189g이다. 제조 전 단계에서 84g, 제조단계에서 92g, 폐기단계에서 12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 삼성전자 2Gb DDR3 SD램

 삼성전자가 개발한 개인·서버용 컴퓨터 메모리인 2Gb DDR3 SD램(C-2010-019)은 1.35V 저전력 메모리로 기존 1.85V DDR2 대비 약 40%의 에너지 저감 효과가 있는 고효율 에너지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이 제품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그린반도체로서의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제품 1개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총 493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제조단계에서 가장 많은 439g, 제조 전 단계에서 54g이 배출된다. 사용단계와 폐기단계에서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13년 12월 20일까지다.

 

 ◆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숙박서비스(디럭스룸 1박)

 탄소성적표지 인증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에만 부여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은 디럭스룸 숙박서비스(D-2010-004)로 지난해 8월 호텔 서비스 업계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스위트 룸을 제외한 디럭스 룸 416개에 대한 인증 결과 36㎡크기의 디럭스 룸 1박 숙박 시 배출되는 탄소량은 29㎏이다.

 생수·슬리퍼·두루마리 휴지·비누·샴푸·티슈 등 객실에 비치된 소모용품, 객실 냉난방과 조명을 위한 LNG 및 전기, 폐수 및 폐기물, 세탁, 그리고 객실 운용을 위한 엘리베이터, 프론트 등에 소요되는 전기 등 투숙하는 1일 동안 제공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측정했다.

 

 ◆ 락앤락 HPL816

 전자레인지와 냉동실에서도 아무런 변형이 없다. 특히 뚜껑이 접히는 부분은 300만번 이상 열고 닫아도 이상이 없도록 설계된 제품. 특수소재에 대한 설명이 아니다. 락앤락의 보관용기 HPL816은 식품 보관용기로서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11월 24일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유효기간은 2013년 11월 23일까지다.

 탄소성적 산출기준은 락앤락 HPL816 1개 제품으로 이산화탄소 총 배출량은 549g이다. 제조 전 단계에서 381.2g, 제조단계에서 74g. 폐기단계에서 93.4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락앤락은 향후 트리탄 신소재를 적용해 용기 재질을 변형하고 제품의 물성을 묽게 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반영해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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