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신년기획]IT-SW업체, 스마트워크로 돌파구 찾는다

 사실상 포화상태나 다름없는 국내 정보기술(IT)서비스·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지식의 공유·개방이 핵심 가치인 정보화사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워크(smart work)는 IT서비스 기업과 SW 전문업체의 성장을 위한 돌파구로 기대된다.

 삼성SDS·LG CNS·롯데정보통신 등 IT서비스 기업과 더존비즈온·우암·알서포트 등 SW 전문업체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워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모바일 오피스 등 스마트워크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등 단말을 활용한 차별화된 스마트워크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이들 기업의 준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워크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이자 경쟁력의 원천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스마트워크 활성화 정책도 IT서비스 기업과 SW 전문업체의 행보에 속도를 더하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IT서비스 기업과 SW 전문업체 간 스마트워크 시장 선점을 위한 합종연횡은 물론 선의의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하는 방식의 대혁명적 변화를, 그리고 똑똑한 사회로의 대변혁을 초래할 스마트워크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는 IT서비스 기업과 SW 전문업체의 강력한 실천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 자신감도 넘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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