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산 전자문서관리 SW업체들 `선전`

 올해 기업들이 내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콘텐츠 관리시스템을 속속 도입하면서 국산 솔루션 엔터프라이즈콘텐츠관리(ECM)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 온더아이티, 아이온커뮤니케이션 등은 기술력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ECM 업체로 두각을 나타냈다.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대표 현재환)는 순천향병원〃국립암센터〃일산병원〃현대약품〃메가마트〃범우화학〃YBM시사닷컴〃한국스마트카드〃대현그룹 등 의료〃유통〃패션〃금융〃반도체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 통합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와이즈원(wiseOne)’을 공급했다.

 특히 농심그룹이 운영하는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메가마트는 업무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확장성이 뛰어난 점을 고려, 기존에 사용하던 IBM노츠에서 ‘와이즈원 3.1’로 교체해 외산 솔루션을 윈백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온더아이티(대표 김범수)는 올 한해 한국국방연구원 협업솔루션 구축을 시작으로 롯데정보통신 KMS 구축〃한국투자증권 EKP구축〃PB코리아 지식경영시스템〃하이닉스 KMS 고도화〃삼일제약 지식경영 포탈시스템〃대한항공 상담지식관리시스템〃국토해양부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 한해 공공〃통신〃금융〃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온더아이티는 내년에는 SNS와 KMS을 결합한 ‘스마트웍스’를 계획하고 있다.

 웹콘텐츠관리(WCM)전문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대표 오재철)은 2001년 일본 시장 첫발을 내딛은 후 10년 만에 일본시장에서 400개 이상의 고객 사이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에는 140만 달러 규모의 말레이시아 건설교통부 ‘구매정보관리시스템(PIMS)사업에 자사 EDMS ‘로이디스’를 구축하는 등 해외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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