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어밸리(대표 손삼수)의 데이터베이스 개발·성능 관리도구 ‘오렌지(Orange)’가 신SW상품대상 11·12월 일반 소프트웨어(SW)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데이터베이스에 관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가 개발해 국내 개발 환경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제품은 실시간으로 트레이스 정보를 제공하고 악성 쿼리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세련되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편집기능도 효율적이다.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유니코드 지원으로 다국어 제품을 동시에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샘플데이터 생성 기능을 갖췄고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사용자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한 것도 장점이다.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 경쟁제품과 비교해 가격이 20%가량 저렴하다.
한글 등 동양권의 2바이트 언어 처리기능이 우수하다. 외산 제품은 버전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한글이 깨지는 버그가 종종 발생한다.
설치과정도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고객과 개발자의 소통채널을 개설해 불편사항 개선을 요구할 수 있다. 모든 기능이 서로 영향을 주지 않고 가볍고 빠르게 수행될 수 있도록 구현하기도 했다. 멀티 탭을 지원해 여러 SQL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다른 DB 관리제품과 달리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매뉴얼이 없어도 필요한 기능이 어디에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다.
웨어밸리는 DB컨설팅으로 시작해 DB개발·관리 및 DB 모니터링, DB보안, DB취약점 분석 등 DB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다.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DB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것은 물론이고 한국, 미국에서 DB 보안용 접근통제 특허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손삼수 웨어벨리 사장은 “이미 국내에만 10만여명이 제품을 사용 중으로 인기가 높다”며 “DB보안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답게 시장 요구사항을 신제품에 신속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인터뷰-손삼수 사장
-제품 개발 배경은.
▲데이터베이스 업무를 단순화하고 개발·관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제품을 개발했다. 우리 실정에 맞는 제품이 필요하다는 고민도 반영됐다.
-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주기적으로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성능관리에 대한 솔루션 발표회를 개최하며 채널 파트너와 협력사도 운영 중이다. 언론매체를 이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고 이용자에게 온오프라인 무료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 Q&A 코너를 운영해 이용자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받아들이고 피드백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도 높이겠다.
- 수출 현황 및 계획은.
▲DB 이용자 그룹에 제품을 제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태국,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대학교 등 교육기관에 제품을 기증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 올해 매출 목표는.
▲이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판매망을 구축하면 2억원가량 수출도 가능할 것이다.
- 신제품 개발 계획은.
▲올해 설립 10주년에 맞춰 샤크라의 접근통제 기능과 트러스티드 오렌지의 결제 기능을 더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자의 DB툴과 무관하게 결재 작업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대기업에서 보다 효율적인 DB 보안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별도 제품으로 출시할지 혹은 오렌지에 탑재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또 별도 제품으로 할지 오렌지 안에 넣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ER다이어그램(diagram)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도 만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