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중국 샹동 더저우(Dezhou)에 있는 중국 태양광 밸리 센터. 중국은 올해에만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400억 달러 이상 투자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성장세 거세
태양광 시장은 매년 세자리 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특히 성장세가 거세다. 셀 가격이 급락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기회복까지 이어져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16.3GW로 지난해보다 무려 11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3분기 전세계 태양광 발전 수요는 4GW로 전년 대비 107% 신장했으며 전체 시장 규모도 179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74% 성장한 규모다. 전 세계 태양광 설치 용량은 10.6GW에 달했다.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분야의 경우 2019년 말까지 현 규모보다 3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급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중국의 움직임이 가장 눈에 띈다. 특히 태양광시장에서 중화권 업체들의 입지는 점점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 3분기 중국 태양광 셀 업체들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51%로 전년 동기대비 4%포인트 늘어났다. 또 중국, 대만 등에 있는 업체들이 상위 12대 셀 업체 중 8개를 차지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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