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신년기획]스마트헬스/올해 주목할 u헬스 시범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정부 차원의 u헬스 시범사업이 추진돼, 관련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만성질환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원격의료서비스 사업인 ‘스마트케어산업’에 총 52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서비스인 u웰니스(Wellness) 시범사업과 함께 20억원을 들여 피트니스센터 등과 연계한 산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입품 중심인 의료기기 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D 내시경 등 융합 의료장비 25개 제품도 선정해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132억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광주광역시는 올해 ‘u헬스 행복도시 시범서비스’에 나선다. 양측은 내년 12월까지 광주지역에서 병원·요양원 입원환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유니버설 헬스 매니저 △센서내장 스마트 신발 △약복용 모니터링 시스템 △3-LEAD ECG 시스템 △악골밀도 측정기 △알부민 배뇨 모니터링 시스템 등 최첨단 u헬스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u헬스와 의료관광을 결합한 시범사업을 통해 관련업계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우리나라 의료기관을 다녀간 외국인 환자는 총 6만201명으로 매년 증가세가 가파르다. 여기에 한국 최고의 정보기술(IT)인프라를 결합한 u헬스 서비스를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u헬스 의료센터’를 통해 해외거주 환자에 대한 u헬스케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u헬스 의료센터를 통해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의료 및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해외 국가별 의료서비스 요구사항 및 특성을 고려, 국가별로 차별화된 u헬스케어 진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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