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성 KT GSS부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이석채 회장과 함께 법무법인(태평양)에 근무했던 이상직 윤리경영실 법무센터장도 영입 1년여 만에 상무에서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관련인사 24면
KT는 지난 17일 이 같은 내용의 임원 승진예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KT는 이번 주 중 임원 보직인사를 단행한다.
KT는 일단 현 사장단을 그대로 유임시킬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 중 발표될 조직개편 역시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 12월 17일자 4면 참조
정통 KT맨인 신임 전 부사장(52)은 체신부 시절 고시로 입사, 공사 출범과 함께 KT로 옮겼다. 지난 1982년 KT의 전신인 한국전기통신공사 원주지사 기계과장을 시작으로 KT 비서실장과 사업협력실장, u시티추진단장, KT 링커스경영지원부문장 등 주요요직을 거쳐 지난해부터 자산경영실장을 맡아 KT의 ‘안방마님’으로 통한다.
신임 이상직 전무(45)는 이 회장이 법무법인 태평양에 고문으로 재직할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대표적인 영입파다. 로펌 시절부터 ‘정보통신 분야 전문 변호사’로 이름을 날려 온 이 전무는 지난 1997년 ‘정보통신부 1호 공무원 변호사’(통신위원회 재정과장)로 통신 분야에 입성했다. 태평양 근무 당시에는 KT프리텔과 한솔엠닷컴 간 합병을 비롯해 KT 위성방송사업 허가 등을 수임하기도 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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