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네오위즈게임즈 부사장과 하회진 레드로버 사장이 ‘2010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해외진출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0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수상자가 가려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와 제작자, 콘텐츠 해외진출 유공자 등을 발굴하는 이번 시상식은 20일 오후 4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열린다.
김정훈 네오위즈게임즈 부사장은 중국과 일본 일변도였던 게임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미국·유럽 등 잠재력이 높은 신규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온라인게임 종주국으로서의 우리나라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회진 레드로버 사장은 세계 최초 3D TV 애니메이션 ‘볼츠앤블립’을 제작해 프랑스·캐나다 등 세계 100여국에 수출했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3D 기술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 및 유통 활성화로 애니메이션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부터 통합 개최하는 방송영상그랑프리 부문에서는 드라마와 비드라마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선정했다. ‘제빵왕 김탁구’가 드라마 부문에서, 다큐멘터리 ‘동물의 건축술’이 비드라마 부문에서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만화 부문 ‘이끼’, 캐릭터 부문 ‘깜부’, 애니메이션 부문 ‘우당탕탕 아이쿠’도 대통령상을 받는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빛낸 콘텐츠를 시상함으로써, 우리의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분들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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