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9월상 블루페퍼 `스티커슈팅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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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페퍼(대표 문성빈)가 출품한 모바일게임 ‘스티커슈팅스타’는 슈팅 게임과 액션 게임을 한데 모은 독특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스티커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직접 스티커를 그려서 주인공, 몬스터, 총알 등 모두를 변경해 나만의 캐릭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이용자는 스티커를 제작하거나 거래할 수 있고, 이 스티커로 게임 내 이미지를 교체할 수 있다.

 게임 내에 마린블루스, 둘리, 마시마로, 뿌까 등 국내외 인기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고, 스마트폰 게임이 아닌데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요소를 포함시켜 차별화를 시도했다.

 스티커슈팅스타는 사용자의 휴대폰과 게임을 연동해 전화번호에 등록된 친구의 이름이 게임 내 몬스터로 랜덤하게 등장하는 독특한 친구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예를 들어 ‘홍길동’이라는 친구가 전화번호부에 등록돼 있다면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게임 플레이 도중 ‘홍길동’ 몬스터가 등장한다. 그뿐만 아니라 전화번호에 등록된 친구 가운데 ‘친구관리’ 메뉴에서 관심친구를 추가하면 이들이 1시간 단위로 스테이지에 난입한다. 발견해 처치하면 더 큰 보상을 받는다.

 이 게임은 올해 대한민국게임대상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이에 앞서 지난 3월 서울산업통산진흥원 게임제작지원사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문성빈 사장

 “블루페퍼의 첫 타이틀인 스티커슈팅스타가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돼 매우 기쁩니다. 함께 고생한 개발팀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문성빈 사장은 심혈을 기울인 첫 작품이 수상한 데 남다를 의미를 뒀다. 수상 요인으로는 피처폰 게임이면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오픈마켓 기능을 넣은 차별화를 꼽았다.

 문 사장은 “스마트폰에서 이미 익숙한 소셜네트워크 기능과 오픈마켓 시스템이 피쳐폰 게임인데도 그대로 적용돼 있다”며 “사용자가 직접 스티커를 제작하고 사용자 간에 스티커를 교환할 수 있는 오픈마켓 시스템, 전화번호부 등록으로 친구들이 게임에 등장하게 하는 시스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

 블루페퍼는 앞으로 스마트폰 오픈마켓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문 사장은 “조만간 스티커슈팅스타의 글로벌 버전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새해 글로벌 오픈마켓 1위가 되기 위해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루 빨리 게임 등급 사전심의 관련 법안이 해결돼 사용자들이 국내 오픈마켓에서도 양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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