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9월상 딘코 `큐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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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딘코(대표 안종현)가 개발한 ‘큐피드’는 입체블록을 이용해 큐브를 맞추는 신개념 보드게임으로, 재미있게 즐기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짧은 시간에도 잠깐씩 짬을 내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보드게임의 특성상 온라인게임이나 모바일게임과 달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큐피드는 3, 4, 5블록으로 이루어진 4색 입체블록을 이용해 333큐브(정육면체)를 빨리 맞추는 게임이다. 게임은 3×3×3=27이라는 수식에 의해 큐브 숫자가 27이 되도록 블록을 빨리 모아 333큐브를 가장 먼저 완성하는 사람이 승리한다. 자신의 블록을 쌓아가면서 다른 사람도 견제해야 승리할 수 있다. 다양한 방향으로 블록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사고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딘코는 큐피드를 통해 △입체적 사고력 트레이닝에 의한 창의력 향상 △전략적 사고력 향상에 따른 문제해결능력 발달 △수학적 탐구능력 향상에 따른 공간구성능력 발달 △놀이와 교육의 조화속에 정서함양 증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큐피드는 지난 10월 독일에서 열린 ‘에센 보드게임 박람회’에 참여해 보드게임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토대로 현재 유럽, 북미 등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수상소감-안종현 사장

 “공모전 당선에 이어 이달의 우수게임에까지 선정돼 공식적으로 두 번을 인정받은 셈이라 뿌듯합니다. 앞으로 수출상담 시 외국 바이어들에게 더 자신감 있게 큐피드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종현 딘코 사장은 큐피드의 게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사장은 “블록게임과 카드게임을 이상적으로 매치시켰다는 참신함과 연령에 따라 게임레벨의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이 수상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큐피드는 많은 사람들이 퍼즐을 꺼리고 입체사고력이 약하다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다. 전략적 사고만 하면 누구나 입체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 게임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인정받은 만큼 해외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딘코(DEINKO)라는 회사 이름도 ‘Developed in Korea’의 준말로 한국에서 개발한 보드게임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안 사장은 “에센 박람회에서 프랑스 사람들은 10명 중 8명이 살 정도로 열광적이었고, 스웨덴, 독일, 미국 등지로부터 라이선싱 제안을 받을 정도로 호평받았다”며 “글로벌 마케팅을 잘 준비해 수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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