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지성 부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15일 이윤우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윤우 부회장은 삼성전자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으면서 삼성그룹 내 대외협력 업무를 주로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측은 “지금까지 최지성 CEO 체제로 회사가 운영돼 왔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의 대표이사 사임은 삼성그룹이 지난 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를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예고했던 것이다.
이윤우 부회장은 작년 말 인사에서 최지성 현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이번에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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