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의 최대 중심가인 뉴욕 맨해튼에서 행복뉴스 전도사로 변신한다.
LG전자는 14일 뉴욕 맨해튼에서 강신익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ED 전광판 교체 점등식을 가졌다. 이 전광판은 7년 만에 교체되는 것으로, LG전자는 LED 전광판 업그레이드를 통해 매일 150만명의 시민들에게 ‘좋은 뉴스’만을 전달할 방침이다. 보는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할 만한 뉴스만 선별해 전하는 소위 ‘엔돌핀 마케팅’ 전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광판에서는 광고도 하지만 많은 시간을 뉴스로 채울 것”이라면서 “주변의 다른 방송사 전광판과 차별화하기 위해 기분좋은 뉴스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의 모토인 ‘Life is GooD’을 살려 굿 뉴스만을 전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도 휴대폰 문자나 트위터 등을 통해 뉴스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강신익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 사장은 전광판 교체 점등식에서 “타임스스퀘어 광고는 LG 브랜드의 역사를 입증하는 산물”이라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LG브랜드가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시 각인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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