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는 국내 최초로 회계전표 전자결재를 전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일부 기업이 부분적인 전자결재를 시행 중이지만 판관비·영업외항목·자산 등 모든 전표 계정에 대해 전자결재를 적용한 것은 하이닉스가 국내 최초이다.
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월 수만 건에 달하는 회계전표를 모두 온라인 결재 시스템으로 변환함으로써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업무 효율성과 운영 편의성 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에 전표출력 후 9단계에 걸쳐 검토와 승인을 거쳐야 했던 업무가 간소화되어 시간 단축은 물론이고 전표보관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전표 관리가 더욱 용이해졌다.
하이닉스는 특히 2011년에 전자세금 계산서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외부 증빙까지 전자화 프로젝트가 가능해짐으로써 사내 회계 전표뿐만 아니라 모든 외부 회계 문서까지 100% 전자화할 계획이다. 재경실장 김민철 전무는 “기존 단순 업무에 할애된 시간이 크게 절약되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절약된 시간을 활용해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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