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어워드 2010]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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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어워드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새롭게 리뉴얼된 수십만 개의 웹사이트들 중 각 분야별로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수상후보로 등록 받아, 웹전문가 평가위원단의 온라인 평가를 통해 올해 최고의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웹어워드코리아 시상식에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총 702개의 우수 웹사이트들이 수상후보로 등록됐고, 기업당 3인 이내의 웹전문가들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 총 1600명이 온라인 평가에 참여했다. 인터넷으로 투명하게 공개되는 객관적인 평가시스템과 엄격한 심사규정에 따라 각 분야별 최고의 웹사이트들을 최종 선정했다.

 현재 웹어워드 공식 웹사이트에 수록돼 있는 수십만개의 평가글들이 이를 증명해주듯, 웹어워드시상식에는 현업에서 근무하는 웹전문가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가장 민주적인 방식으로 공정하게 수상작이 결정된다. 무엇보다 그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다른 시상식과 근본적으로 차별화된 평가시스템을 갖췄다.

 후보로 등록된 모든 웹사이트들에 대한 항목별 평가점수와 순위평가점수 및 웹어워드 평가위원들이 남긴 평가글들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공개한다.

 평가내역에 담겨있는 수많은 평가글들 중에는 각 웹사이트의 우수성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담겨 있으며, 내용들 또한 웹분야에 근무하는 실무 전문가들의 수준높은 견해들을 담고 있어 해당 웹사이트를 구축 및 운영하는 실무자에게 귀중한 조언과 지침을 전해주고 있다.

 더불어 ‘소통과 참여’로 대변되는 웹2.0 시대 특징과 잘 부합되는 평가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평가의견에 대한 투명한 공개는 세계적인 그 어떤 시상식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세계 최초의 모범적인 시상식 평가 모델로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웹어워드 평가위원들의 평가참여는 웹어워드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들에도 힘입은 바 있지만, 단순히 물질적인 보상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더 특별한 이유가 존재한다. 많은 평가위원들은 “웹어워드 평가기간 중에 수상후보로 등록된 여러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점들을 배우기도 하며, 더 나아가 자신의 시각과 다른 사람들의 평가결과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깨닫기도 한다”고 말한다. 웹어워드 평가는 그 과정에 참여하는 경험만으로도 웹전문가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최신 웹사이트들의 트렌드와 특징을 직접 둘러보고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이다.

 웹어워드가 단순한 우수 웹사이트 시상식이기 전에 상호간의 사려깊은 평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시상을 통해 이 땅의 웹전문가들이 함께 경쟁하는 동료들에게 애정어린 꽃한송이를 선물하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행사로 발전해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안타깝게 올해 수상대열에 오르지 못한 분들도 자신의 웹사이트에 등록된 다른 평가위원들의 귀중한 의견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주고 더 발전된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

 유인호 웹어워드위원회 추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