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2000선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13일 코스피지수는 10.45포인트(0.53%) 오른 1996.59를 기록,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007년 11월 7일 이후 가장 높은 지수다. 시가총액은 1109조1157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7.28포인트 상승한 1993.42로 개장 후 외국인의 매도 우위로 1990선을 밑돌았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IT주 중심의 매수에 나서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1.20%(1만1000원) 상승한 93만원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무역적자 감소와 소비자신뢰지수가 상승하는 등 경제지표 호조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았던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지수는 510선 위에서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8일째 이어진 데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 4.21포인트(0.83%) 오른 513.41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20원 오른 1,146.00원을 나타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8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9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