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스마트폰으로 `넬라판타지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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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모델이 이달 출시하는 LG전자 스마트폰 `옵티머스 마하`에 담긴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영화음악의 오케스트라 음원을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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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세계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와 손잡고 휴대폰에 오케스트라 음원을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감성적, 고급스러운 음향을 선호하는 프리미엄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 지난해부터 휴대폰 최초로 엔니오 모리코네와 협력을 맺고 오케스트라 연주 음원을 개발해 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엔니오 모리코네가 LG휴대폰을 위해 별도 제작한 테마음악 3곡, 벨소리 15곡을 비롯, 시네마 천국·미션·러브 어페어 등 그가 작곡한 인기 영화주제곡 10곡 등을 포함 총 25곡의 음원을 개발했다. 이달부터 ‘옵티머스 마하(LG-LU3000)’, ‘옵티머스 2X(LG-SU660)’ 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사전 탑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음원 뿐 아니라, 이미지와 동영상 등 엔니오 모리코네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개발, 내년 초 ‘LG앱스’를 통해 LG스마트폰 대상으로 무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엔니오 모리코네’는 ‘미션’, ‘시네마 천국’, ‘러브 어페어’ 등 명화 주제곡을 작곡/편곡/지휘한 이탈리아 출신의 영화음악가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넬라판타지아’의 원곡 ‘가브리엘 오보에(Gabriel’s Oboe)’는 그가 작곡한 영화 ‘미션’의 주제곡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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