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LCD 패널 가격 담합 과징금 여파로 대만 LCD 업체들의 실적에 줄줄이 적신호가 켜졌다.
12일 대만 현지 외신에 따르면 세계 4위 LCD 패널 업체인 CMI는 4분기 적자가 확실시된다. 총 3억유로(약 4546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기 때문이다. CMI는 지난 3분기 누적 92억9000만대만달러(약 3528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연간 전체로는 간신히 적자를 면할 것으로 관측됐다. 과징금 예비 자금으로 71억대만달러를 유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AUO도 4분기 적자가 예상되지만 연간 단위로는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CPT와 한스타는 지난 3분기에도 손실을 기록한 바 있어 연간 전체로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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