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쉘이 프리미엄 이·미용 가전 시장에 도전한다.
이제복 안나쉘 사장은 12일 “전문가용 이발기와 헤어드라이어, 프로용 디지털 고데기 등 고성능 신 모델 개발을 최근 마쳤다”며 “내년 2월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안나쉘은 그동안 헤어 고데기 등 일반 소비자 시장에 주력해왔다.
중국 저가 상품과의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100% 국내 생산을 고집하고 있는 안나쉘은 이번 제품 역시 국내 생산으로 전문가 눈높이에 맞는 품질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제품 중 하나인 HC-9000시리즈 프로용 이발기는 특수 가공한 티타늄 세라믹 날로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저진동·저소음 설계, 1~5단계로 커트의 길이를 조절하는 기능들을 추가해 성능과 품질에서 차별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ANS-6000 시리즈 프리미엄 헤어 고데기는 젖은 머리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110~230V를 지원, 세계 어디서든 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제복 사장은 “고급형 이·미용 상품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채널별 마케팅을 강화하고 일본, 미국 등 해외 수출 시장도 적극 개척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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