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테 이모저모

 ○…세계 최대 스마트카드 산업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카르테 관람객들은 입장 등록을 하는 순간부터 스마트카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호평. 관람객이 사전 등록한 번호를 입력하면 관람객의 이름과 소속이 찍힌 방문카드가 전용 프린터에서 원스톱으로 출력. 경비원들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방문카드에 접촉해 출입을 통제.

 ○…한국기업들의 부지런함은 행사기간 내내 화제. 행사가 5~6시에 공식적으로 끝나면 대부분의 스마트카드 업계 종사자들이 퇴근(?)하는 반면, 한국기업들은 7~8시까지 부스를 지키며 수출 협상을 위해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기도.

 ○…정보기술(IT) 전시회임에도 정작 무선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본사와 이메일이 아닌 비싼 국제전화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행사 이튿날 일부 지역에 한해 무선랜이 복구됐지만, 첫날에는 프레스룸에서도 인터넷을 쓸 수 없어 전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취재진의 원성을 사기도.

 프랑스(파리)=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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