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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전문업체인 선익시스템(대표 박재규)은 내년 초 프랑스의 아스트론 피암(Astron Fiamm)에 2세대급 조명용 OLED 양산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선익시스템 측은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가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기존 클러스터(Cluster) 방식과 달리 인라인(In-line) 방식으로 생산 속도가 빨라 조명용 OLED 패널 대량 생산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론 피암은 이탈리아 피아트가 출자한 회사로 조명 스탠드 등 OLED 조명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한 제품은 ‘블랙바디(Blackbody, www.blackbody-oled.com)라는 상표로 전 세계에 판매된다. 특히 선익시스템이 2년 전 공급한 클러스터 장비를 이용해 양산을 시작한데 이어 이번 추가 장비 발주를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선익시스템은 그동안 국내 기업과 연구소는 물론 독일, 프랑스, 미국, 중국 등에 다수의 OLED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