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리소프트(대표 손문일 www.nextree.co.kr)는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개발·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 ‘비젠드(Vizend)’를 출품했다.
이 솔루션은 PMS, 메소다(Methoda), 톡스(Talks), 카파(Capa) 네 가지로 구성됐다. PMS는 프로젝트 관리시 상위 관리자들을 지원하는 도구다. 메소다는 개발 작업 추정, 반복 계획, 진척도 관리, 종료일 예측 등을 시각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갖췄다. 톡스는 개발 팀원 간에 서로를 방해하지 않고 의사소통할 수 있게 개발자의 몰입도를 높여 준다. 카파는 개발한 소스코드를 분석해 개발 진척도 산정에 참고할 수 있고 소스코드 변화를 통한 리스크 예측, 개발자 생산성 등을 평가하고 예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과거에는 정량평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던 개발자의 역량을 소스코드 생산역량, 태스크 수행역량, 의사소통 역량 이라는 세 가지 기준으로 정량 평가할 수 있게 한다.
넥스트리소프트는 “정량분석 데이터를 근거로 역량을 갖춘 개발자를 투입하고 합리적으로 추정한 업무량 배분해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손문일 사장
“주먹구구식의 후진적인 SW 개발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손문일 넥스트리소프트 사장은 SW산업의 경쟁력을 해치는 요인으로 비합리적인 SW개발 과정을 지목했다. 그는 개발역량을 정량화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개발방법론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손 사장은 “올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고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시범제품의 호평을 받았다”며 “내년에 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하고 상대적으로 약한 영업역량을 보강하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과 같은 온라인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에도 진출한다. 그는 “이미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 작업을 마무리했고, 대형 시스템통합(SI)업체의 도움을 받아 해외에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며, 내년 수출 첫 해 목표금액은 100만달러”라고 말했다.
향후 프로젝트 단위별로 서비스 형태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SaaS 등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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