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충남 당진군의 내륙인 합덕읍.순성면 일대에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5일 충남도는 태영건설(대표 김외곤)이 요청한 `합덕ㆍ순성 테크노폴리스 조성계획`을 6일자로 승인, 고시하기로 했다.
태영건설은 합덕읍 소소리와 순성면 중방ㆍ본리 일대 413만 1500㎡에 내년부터 2015년까지 6930억원을 들여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유치업종은 1차 금속ㆍ금속가공제품 제조업과 전자부품ㆍ컴퓨터ㆍ영상ㆍ음향ㆍ통신장비 등 정보기술(IT) 제조업, 의료정밀ㆍ광학기기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등 12개 업종이다.
또 산업단지 내 주거지역에는 대규모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도 건립된다.
도는 합덕ㆍ순성 테크노폴리스가 합덕산업단지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등과 당진지역의 대표적 산업시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우 충남도 산업입지과장은 "이 산업단지는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당진-대전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등 입지 여건이 좋아 기업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획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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