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도 서울대 농생명과학부 교수는 2001년부터 21세기 프론티어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장을 맡아오면서 작물 개량을 위한 유전체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성과로 지난 2007년 독일의 BASF 플랜트 사이언스와 ‘주요 작물의 수확량 증대와 스트레스 내성 강화’를 위한 기술이전을 성사하는 등 생명공학 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앞장서 왔다. 이 같은 활약으로 2008년에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안전한 미래 먹거리’ 전도사 역할을 자처한다. ‘식탁 위의 생명공학’을 발간해 소비자단체 등 일반인과 각급 기관에 보급하면서 ‘유전자변형 작물’의 미래 방향과 안전성에 대한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2010 프론티어 연구성과대전에서도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식탁 위의 음식들 속에 숨어 있는 과학기술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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