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시스템, 일본시장 공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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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전문업체인 스카이시스템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 잇달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30일 스카이시스템(대표 남행우)은 지난해 4월부터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 일본 호텔 50여곳에 DID를 수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다치가와 쇼와 공원과 유시마텐진 신사,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신사, 도쿄 다이진구 신사 등 일본 공원 1곳과 신사 3곳에 자사의 46인치 옥외용 DID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시발로 일본 전역의 공원과 신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에 보다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원과 신사뿐 아니라 소가 유치원과 도요마 상점가에도 각각 42인치 DID를 공급하는 등 유치원과 대형 상점가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최근 새로운 홍보기기로 각광 받고 있는 DID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광고나 홍보를 위해 설치하는 옥내외용 디스플레이로, 네트워크를 통해 관리, 통제가 가능하다. 스카이시스템이 일본에 공급한 DID는 높은 해상도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또 적외선 터치로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비나 눈을 맞아도 물기가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방수와 방진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양방향 통신인 펠리카가 내장돼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휴대폰으로도 받아 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남행우 스카이시스템 대표는 “일본은 개척하기 힘든 시장이지만 아직 DID 기술이 우리보다 3~4년 뒤져 있고 또 수요가 많아 매력이 있는 곳”이라면서 “여기에 지리적으로 가까워 기술 지원을 빨리 할 수 있는 것도 장졈이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기존의 형광등을 이용한 입간판은 포스터 등을 주기적으로 교환해 줘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아 DID가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일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두바이 등 중동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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