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체신청이 올 한 해동안 6시그마 활동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5400만원이나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체신청은 올해 초 ‘그린 포스트 2020(Green Post 2020)’ 운동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20% 이상 감축을 목표로 정해 6시그마 업무프로세스 개선활동을 전개한 결과 10월 말 현재 전년 대비 10.8%인 5400만원의 절감효과를 거뒀다.
그동안 조명과 물자, 수송 등 각 분야에서 에너지 절약활동을 추진해 왔지만 직원들이 직접 손으로 조명을 끄거나 냉난방 온도를 조절하는 수동 형태에 의존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전기에너지 절약분야에도 6시그마 경영기법을 적용한 것.
이를 통해 체신청은 CCTV모니터 전기 자동공급 및 차단 컨트롤 타이머와 우편물 구분설비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을 도입해 불필요한 전기소모를 없앴다.
김영수 청장은 “6시그마 경영기법을 전기에너지 절감에 적용한 결과 올해 말까지 8100만원 가량의 전기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무프로세스 개선활동으로 녹색성장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체신청에는 6시그마와 관련해 6명의 최고 개선전문가(MBB)와 228명의 개선전문가(BB)가 활동 중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