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회 무역의날]1억불탑/한미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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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대표 곽동신)는 지난 1980년 설립돼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 개발을 선도해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작년 대비 260% 증가한 1억 300만달러어치의 반도체 장비를 수출해 ‘1억불탑’을 받게 됐다.

회사는 170여명의 연구인력이 유기적으로 신기술을 개발 중이다. 특히 금형부터 장비 제작의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해 고객으로부터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8년 개발을 완료한 차세대 웨이퍼 절단 및 이송장비(Saw & Placement)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한다. 기술 개발 및 마케팅 자원을 이곳에 집중해 이 장비를 집중 육성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액의 80%가 수출일 정도로 국내 장비업계 가운데에서는 가장 높은 수출비중을 기록중이다.

고객 지원을 위해 해외에 현지법인 및 애프터서비스 조직을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반도체 장비 산업의 시장변동성을 감안, LED 검사장비, PCB 후공정 장비, 태양광 검사 장비 분야로 까지 사업을 확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리서치 회사인 VLSI사가 선정한 2010년 최고장비기업상을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09년에 이어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