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솔루션 전문업체 다이퀘스트(대표 강락근)가 내년부터 지능형 검색인 시맨틱 솔루션 분야를 강화한다.
다이퀘스트는 차세대 정보 검색의 주요 트렌드인 시맨틱 웹과 응용기술 개발을 강화해 내년부터 기존 고객사 시스템 고도화 사업과 시맨틱 솔루션 저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시맨틱 지식 생성기 △시맨틱 지식 저장소 △추론 엔진 △시각화 도구 기술 등 다양한 시맨틱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맨틱 서비스 구축사업을 시작해 한국표준협회, 법무부, 기술표준원 등을 고객으로 확보해 시맨틱 사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내년에는 기존 시맨틱 서비스 기능과 성능을 대폭 확장한 신규 플랫폼 ‘시몬’을 통해 성장기에 들어선 시맨틱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정보의 양과 사용자 수에 대응할 수 있는 대용량·초고속 시맨틱 저장소의 자체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시맨틱 저장소는 실제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생성하는 핵심 부분으로 그동안 외산 솔루션이 많이 사용돼 왔다. 시맨틱 저장소를 자체 개발하게 되면 솔루션 국산화를 통해 상당한 수입 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예상이다.
강락근 대표는 “시맨틱 분야 강화뿐 아니라 산업별 특화 솔루션, 모바일 전용 솔루션 등을 개발해 내년에는 올해 대비 20%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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