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융합기술]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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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IT융합부품연구소(소장 유윤식)가 동남권 IT 융합산업의 산실로 떠오르고 있다.

2008년 정부와 부산시, 동의대학교의 다각적인 지원하에 문을 연 부산 IT융합부품연구소는 동남권 지역 연고 산업과 IT 융합 관련 원천기술 개발, 산·학·연·관 네트워킹, 전문인력 양성, 연구 기반 구축 등을 목표로 지역 IT 혁신에 앞장서 왔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연구센터 사업이 연구개발(R&D) 중심인데 비해 부산 IT융합부품연구소는 보유 원천기술을 지역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수행할 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을 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왔다.

또 이를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과 공동으로 기술 마케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현재 수요 기반의 기술 수요조사, 애로 기술 지도·자문, 시제품 제작지원, 기술이전, 산·학·연·관 협력체제 강화를 위한 DB 구축 등 기술 마케팅 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조선·수송시스템, IT/SW 융합 기반의 산업 기술 고도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애로 기술 간담회 및 IT/SW기업 CEO 간담회를 주관하고, 전시컨벤션 행사와 국내외 비즈니스 미팅 등에 수시로 참석해 연구소 성과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센터는 개소 이후 현재까지 논문 63건, 특허 25건, 기술이전 7건, SW 등록 35건, 기술지도·자문 30건, 시제품 개발지원 12건 등 다양한 성과물을 도출했다.

센터는 올해 그동안의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체제를 강화하고, 기술지도 조직을 정비해 기술 경쟁력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제품 상용화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IT엑스포 부산 2010, 일본 규슈 국제테크노페어 2010, 글로벌 IT 트레이드 미션 2010 등에 참석해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다음달 9일부터는 유치에 성공한 조선해양 SW교육센터를 통해 미국 인터크래프로부터 80억원 상당의 교육SW와 교육 전담인력을 지원받아 조선·해양 및 기타 산업 현장에 필요한 SW 운용 전문가 양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 12월 14일에는 ‘2010년 사업성과 보고 및 2011년 사업설명회’를 열어 기술이전 및 시제품 제작 지원과 관련한 기업지원 성과를 전시하고, 내년도 주요사업을 기업들에게 알려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윤식 소장은 “앞으로 동남권역에 소재한 조선·해양·수송 시스템 분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소의 역량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선미 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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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지난달 IT/SW 기업 CEO 간담회를 갖고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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