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기술은 갖고 있지만 경험이나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의 해결사로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최근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테크노-솔루션’ 사업 대상 업체 신청 접수를 끝내고 24일까지 선정키로 했다.
현재 참여신청을 한 업체는 엔학·하림기공·에코인·한성기건·BC21·삼현CNS 등 6개 업체로 남부발전은 이들 중 최종 지원 업체를 선발, 내달 초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테크노-솔루션은 남부발전과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남부발전의 중소 협력업체의 애로 사항을 해결해주는 지원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업체당 2000만 원 한도로 총 지원 비용의 75%를 부담하고 인학대학교는 대학교수와 장비 등을 지원, 해당 업체가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 및 제품화를 돕는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6개 협력업체의 제안서 발표를 토대로 심의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며 “테크노-솔루션은 중소 협력업체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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