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섬(대표 조인숙)은 스마트폰·스마트패드에서 쓸 수 있는 전자책(e북) 콘텐츠 ‘퍼니북스’로 참가했다.
퍼니북스는 단순히 ‘눈으로 읽는 e북 콘텐츠’가 아니라 화면을 터치하거나 드래그 앤드 드롭, 기울기 등 유저와 플랫폼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동화 속 사람이나 물체가 움직이고 소리도 낸다.
퍼니북스는 교육용 콘텐츠로 학습의욕을 증진할 수 있고 재미적인 요소도 가미했다.
회사가 동시에 개발 중인 퍼니북스 저작도구는 일반인이 직접 자신만의 이야기를 멀티미디어형 동화로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이른바 나만의 멋진 창작동화나 움직이는 일기를 만들 수 있다.
퍼니북스는 “사용자의 인지 학습에 보다 가깝게 접근한 만큼 교육과 오락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활용가치가 높다”면서 “외국어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으로 유치원 등은 물론이고 초등교육기관의 시청각 교재로 널리 인기를 끌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조인숙 사장
“단순한 텍스트를 넘어 상호 작용 등 e북의 특성을 살린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조인숙 펀섬 사장은 최근 아이패드 등이 인기를 끌며 전자책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와 아이폰 콘텐츠 리뷰사이트 등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은 물론이고 주요 출판사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수출도 추진한다. 조 사장은 “움직이는 전자책 제작을 원하는 B2C(기업-개인) 시장은 물론이고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저작도구도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조 사장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현할 수 있는 전자책을 추가제작할 계획”이라면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성격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전자책을 추가로 개발해 평면적인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면서 “연계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동화 외에도 잡지, 신문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응용 콘텐츠를 구축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