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총평

11월 넷째 주에는 개인용 솔루션 2종과 기업용 솔루션 1종이 출품됐다.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는 평가다.

메가브레인은 게임 이용자가 스스로 게임 사용시간을 절제할 수 있게 돕는 ‘와이즈룰’로 참가했다. 회사가 특허출원한 ‘컴퓨터 이용의 자율적 절제 유도 처리 시스템 및 그 처리방법’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단순히 사용시간을 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정 범위 안에서 이용자가 자율적으로 컴퓨터 이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게 유도한다. ‘순간의 욕구를 참아낸 아이들이 성공한다’는 월터 미셀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의 마시멜로 실험을 기초로 했다.

펀섬은 스마트폰·스마트패드에서 쓸 수 있는 전자책(e북) 콘텐츠 ‘퍼니북스’로 참가했다. 퍼니북스는 단순히 ‘눈으로 읽는 e북 콘텐츠’가 아니라 화면을 터치하거나 드래그 앤드 드롭, 기울기 등 유저와 플랫폼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동화 속의 사람이나 물체가 움직이고 소리를 낸다. 퍼니북스는 교육용 콘텐츠로 학습의욕을 증진할 수 있고 재미적인 요소도 가미했다. 나만의 멋진 창작동화나 움직이는 일기를 만들 수 있다.

오토심테크놀로지는 비디오 분석을 활용한 제조현장 작업 분석 솔루션 ‘프로아이(ProEye) V1.0’으로 참가했다. 자체 개발한 다중 동영상플레이어 기술을 이용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낭비 원인을 찾아내는 솔루션이다. 공정작업 화면을 보며 동작·시간연구나 표준시간 설정 등 작업분석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분석한 공정데이터를 작업개선이나 교육 훈련, 영상작업지시서 작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이 제품을 도입해 30% 이상 생산성을 향상한 사례도 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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