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탑재 스마트폰이 급성장하면서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서도 안드로이드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시장조사기관인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10.33%로 사상 처음으로 10%대에 올라섰다.
스탯카운터의 브라우저 점유율은 가입자 수가 아닌 전 세계 300만개 이상의 사이트의 접속 회수(hit)를 기반으로 측정한다.
안드로이드의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10월에만 해도 2.56%에 그쳤으나 올해 2월(5.35%) 5%대에 올라선 뒤 4월 6.18%, 7월 8.32%, 9월 9.48%에 이어 10월에 10% 벽을 돌파했다.
안드로이드 브라우저의 이러한 성장세는 안드로이드 OS 탑재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과 궤를 같이 한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3분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2천50만대가 팔려 25.5%의 점유율로 노키아의 심비안(2천948만대)에 이어 스마트폰 시장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분기 142만대의 판매량으로 점유율 3.5%에 그쳤던 안드로이드폰은 1년 새 급성장하면서 애플과 리서치 인 모션(RIM)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1위는 오페라(Opera)로 10월 기준 24.53%로 집계됐다.
애플의 사파리(Safari)는 22.27%(아이폰+아이팟터치)로 2위를 차지했고 블랙베리가 17.96%, 노키아가 16.44%로 그 뒤를 이었다.
웹 브라우저 시장의 절대 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서는 순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MS는 지난 2007년 딥 피쉬(DeepFish)라는 모바일 브라우저를 발표했지만 2008년 10월 중단하면서 사실상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서는 철수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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