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배 제6회 전국직장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서울통신기술·BAT코리아·글로비스가 소속 리그에서 우승하며 첫 축포를 쐈다.
이들 세 팀은 지난 주말 이어진 수도권 업종별 결선 14개리그 정규시즌 결승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IT리그 더블A(AA) 부문에서는 서울통신기술이 농심데이타시스템을 18-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각각 준결승에서 LG디스플레이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꺾고 올라 온 두 팀은 난타전을 펼쳤으나 힘에서 앞선 서울통신기술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KOTRA리그 더블A 부문에서는 전년도 준우승팀 BAT코리아가 준결승에서 예선 1위 현대스위스은행을 꺾고 올라온 BMW를 14-11로 누르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KOTRA리그 루키 부문에서는 글로비스가 휴맥스를 9-7로 누르고 우승했다. 글로비스는 앞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준결승에서 올라온 인컴브로더의 상승세를 꺾은데 이어 결승에서도 휴맥스를 맞아 김정태 투수의 호투에 힘입어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결승전과 함께 치러진 KOTRA리그 3·4위전에서는 웨스틴조선호텔과 동부익스프레스가 각각 더블A와 루키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간의 IT리그 더블A 3·4위전은 다음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들 우승팀은 각 지역 리그 우승팀을 포함해 32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자웅을 겨루는 왕중왕전에 자동 출전하는 티켓을 확보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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