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우주로봇협의회를 창립하는 등 우주로봇 메카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석한 우주로봇협의회장,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본부장, 김경환 NT리서치 대표이사 등 로봇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우주로봇협의회`를 창립했다.
협의회는 현대중공업, LIG NEX-1, 한화 등 기업체와 KAIST,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교수그룹, 방위사업청,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연구기관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우주로봇 및 신기술 연구개발과 국내외 우주로봇 기술 사업화 촉진, 우주로봇 관련 중대형 국가 연구과제 기획 및 유치 추진,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복합 산업 및 국내외 우주로봇 기업 유치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이 지역을 우주로봇 메카로 만들기 위해 지난 7월 전남대에 우주로봇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전남대 로봇연구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기술개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우주로봇사업을 추진,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다음달 3일 국내외 로봇 전문가들을 초청, 첫 국제 우주로봇 심포지엄을 개최해 우주로봇 개발현황과 전망도 살펴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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