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학생들, 소재분야 학술대회서 논문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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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POSTECH)의 신소재공학과 학생들이 소재분야 학술대회에서 각종 논문상을 휩쓸었다.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주수현씨(지도교수 김형섭)는 한국소성학회 포스터논문 우수상과 한국분말야금학회의 창성인재상을 수상하며 학술대회 ‘2관왕’에 올랐다.

주 씨는 최근 한국소성학회 학술대회에 참가, ‘고압비틀림 성형 공정에 의한 알루미늄(Al) 분말과 알루미늄 메트릭스 탄소나노튜브 합성물의 초미세결정 벌크화 및 특성평갗란 발표를 통해 알루미늄 분말과 탄소나노튜브의 성능을 고압비틀림 공정으로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주 씨는 분말야금 분야 연구에 크게 기여할 우수 인재로 인정되어 주식회사 창성이 수여하는 창성인재상도 수상했다.

손준호 박사(지도교수 이종람)는 수직형 발광다이오드(LED)에 사용되는 전극의 열화 원인을 밝혀내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전극 구조를 제안해 LED의 밝기와 수명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 한국진공학회에서 ‘젊은 진공과학자상’을 수상했다.

또, 석사과정 황주현씨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주최한 기후변화논문공모전에서 ‘주거용 건물에의 고효율 LED 조명설치사업 CDM 적용 가능성 및 수익성 분석’이란 논문을 발표해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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