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앱 테스트-개발부터 프라이빗 적용하라

Photo Image

지금까지 기업들은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여 여러 단계의 개발, 테스트 및 사전 제작(pre-production) 환경을 만들어왔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하면 비용 절감은 물론 보다 유연하고 정확한 테스트를 할 수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는 IT 조직의 유연성을 확대하여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환경’이 몇 개나 되는지 알 수 있도록 해주는 한편, 테스트 조직이 보다 정확하고 완벽하게 시스템을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리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기술 플랫폼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나 개발 및 테스트 목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은 안전한 출발점이다.

현재 시장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과대선전이 만연하다. 관련 시장이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어느 정도의 수용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기업의 전반적인 수용은 제한적이다.

기업 차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대부분의 관심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것이며, 그 중 상당부분이 개발 및 테스트랩 구현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테스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 가상화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는 완성된 프로젝트에 대해 테스트 시스템을 재사용함으로써 기업들이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보다 완성도 높고 확장 가능한 테스트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혜택은 소프트웨어를 테스트 및 디버깅할 수 있는 자원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개발랩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팅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에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구체적인 인프라 구성이 있는 일련의 자원을 동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은 하드웨어 자원을 공유하고 여러 구성을 테스트하는 것은 물론, 변화가 확장성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새로 등장하는 기술들을 기업들이 비교적 초창기에 보다 자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시스템 및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등 서비스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특정 시스템 자원 접근이 제한적인 경우나 파트너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경우 더욱 그러하다. 클라우드 기반 랩 인프라로 전환한 기업들은 서버 및 스토리지 활용도가 60% 이상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랩 인프라를 사용하면 환경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축하고 불필요할 때 중지할 수 있기 때문에 유연성이 증가하며, 각 구성은 쉽게 저장할 수 있어 나중에 재현할 수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환경 크기 조절도 훨씬 더 유연하게 할 수 있다.

현재 테스팅 COE(Center of Excellence) 설립과 테스팅 인프라 중앙 집중화에 대한 마이그레이션이 뚜렷하게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 인프라 사용과 잘 들어 맞는다.



◇중앙 관리와 과금 등은 여전한 과제=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랩은 많은 이점이 있는 반면, 그로 인해 기업들이 직면하는 장애도 몇 가지 있다. 먼저 중앙 팀에서 랩 관리책임을 맡아야 하고 애플리케이션 그룹에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비용을 부과하는 방법을 변경하여 프로젝트 기반 비용 이상으로 가져가야 한다.

또한 기획 및 배치를 위해 현재의 사용 현황,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구성, 셀프서비스 관리 툴 배치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테스트 및 개발 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없는 서비스들에 대해서는 가상화를 구현해야 할 것이다. 프로비저닝, 서브세팅, 민감한 정보 마스킹 등을 포함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자동화 개발 및 딜리버리도 필요하다.

이 외에도 전반적인 프로세스 자동화 및 리포팅 지원을 위한 기타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ALM) 툴과의 통합이 제한적인 것도 고민해야 할 과제다. 또한 상대적으로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채택되지 않은 기술의 툴들이 많은 것도 기억해야 한다.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도 대안으로 접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툴 카테고리가 아직은 가트너 하이프사이클(Hype Cycle)에서 과장된 기대(Inflated Expectations)의 최정점 단계에 이르기 전 상승 단계에 있다. 하지만 가트너는 이 카테고리가 상당히 급속하게 성숙 및 수용되어 2015년까지 기업 채택률이 50%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에서는 혁신, 비용 절감, 향상된 타임투마켓 등을 추구하면서 점점 더 민첩한 개발과 분산화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팀들은 대부분 구성 면에서 역동적이고, 내부 및 외부 인재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동적으로 할당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자원 사용과 조화를 이루며, 이러한 자원의 프로비저닝과 스케줄링 관리 목적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추후 본격적인 핵심 업무 환경에서 해당 모델을 사용할 때 좋은 학습 환경이 마련될 것이다.

개발 조직에서 활용하는 많은 단계의 랩 인프라, 예를들면 개발, 통합, 사용자 수용 테스트는 프로비저닝을 위한 동적인 소싱 능력 사용뿐만 아니라 보다 원활하고 통합 수준이 높은 변화 관리 및 배치 프로세스를 형성하는 데도 적절한 환경을 제공한다.

장기적으로 보면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전반에서 통합 수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되면 랩 관리 혹은 메인 시스템 관리는 이질적인 작업이 아니라 연속되는 순서에 통합된 하나의 착지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많은 개발 벤더들이 점차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배치된 툴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랩 및 배치에 클라우드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인수는 물론 신제품 오퍼링의 형태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가트너는 또한 클라우드 플랫폼 벤더들이 계속해서 관리 및 스케줄링 역량을 기존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추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크로스 플랫폼 역량이 부족해지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기업들은 테스트랩의 중앙집중화와 랩 관리를 위한 COE 구축을 검토하고 데이터 툴 갭을 채우며, 구축 및 배치 과정 자동화를 위해 관리 체계를 설계해야 한다. 위험 회피 성향의 기업들은 주요 IT업체를 활용해야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신생 벤더들이 우수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컴퓨팅 자원의 지나친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정책 및 절차를 만들어서 개발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의 가상머신을 돌리는 일을 막아야 한다. 끝으로 레거시 메인프레임, 외부 웹 서비스 등과 같이 가상 머신에서 복제하기 어려운 시스템을 확인하여 관련 인터페이스를 정지하거나 가장 하는 경우에 대비해 공격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토마스 머피 가트너 리서치 디렉터 thomas.murphy@gartner.com



<표> 클라우드 기반 랩의 테스팅 도전과제

자료 : 가트너 2010년 9월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