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호남광역경제권선도사업인 ‘친환경 자동차 부품소재’ 분야의 전기자동차와 소프트웨어(SW)산업 융합을 통한 전기자동차 제어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동하테크(대표 문병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저속 전기자동차(NEV)용 범용 마이크로 컨트롤 유닛(MCU·Micro Control Unit) 통합 제어 시스템 개발로 내년 말까지 15억2000여만원이 투입된다. 글로벌오토테크(대표 박관서)와 서희정보기술(대표 서경필), 티디엘(대표 김유신)이 공동 참여하고 있는 이 사업은 △MCU 연동 제어 시스템 개발 △10㎾급 BLDC 타입모터 제어 시스템 개발 △NEV차량용 안전운전 및 도로상황 인지 제어 시스템 개발 △성능·운행 시험 및 커뮤니티 운영 등 4개 과제가 추진된다.
이러한 과제 수행으로 모터 및 배터리, 각 전장제어 모듈 간 네트워크를 통해 대기 전력과 낭비 전력을 제어하고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범용 MCU 통합 연동제어시스템 개발이 이뤄진다. 또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배터리 전력을 최소화시키면서 모터의 고성능을 유지하도록 제어하는 10㎾ BLDC 타입의 모터제어시스템과 근거리 전기자동차(NEV)용 도로 상황을 체크해 충돌을 방지하는 NEV차량용 멀티센서기반 도로상황인지시스템 개발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제품 상용화 촉진활동 및 SW융합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산·학·연 IT+자동차 융합 커뮤니티도 운영된다.
진흥원은 성능·운행시험 및 커뮤니티 운영을 담당하고, 동하테크와 서희정보기술, 티디엘은 MCU 통합 연동 제어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또 글로벌오토테크는 10㎾급 BLDC 타입 모터 제어시스템 개발을 주도한다. 이 사업은 첨단 IT 기술과 자동차 기술을 접목하여 세계 최고의 저속 전기자동차 컨트롤러 통합 제어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서 국내외 저·고속 전기 차량의 경쟁력 강화와 실용화를 위주로 한다.
박승호 기업지원팀장은 “호남광역권 선도사업인 친환경 자동차 부품소재 분야의 전기자동차 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 융합을 통해 전기자동차 제어기술 선도 및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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