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카페]현대홈쇼핑, 장애인 스포츠 친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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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대표 민형동)의 농구, 축구, 테니스 등 스포츠 동호회는 매년 특별한 사람들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몸은 불편하지만 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운 장애인 선수들과 펼치는 경기다. 사내 직원들로 구성된 동호회 회원들은 지난 2009년부터 장애인 농구팀, 축구팀, 테니스팀과 각각 친선경기를 가지며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전 직원들이 1년 중 1개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1인 1봉사활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단순한 봉사활동 이외에 즐거움(Entertainment)과 사회공헌활동(Volunteering)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런테인먼트(Voluntainment)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친선 경기 활동의 경우 참여 직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똑같이 스포츠를 즐기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며 마음을 공유하는 것은 직접 참여하지 않고는 느끼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농구동호회 ‘버저비터스’ 회원들은 장애인 농구팀과 경기를 할 때마다 ‘농구 공부’를 다시 한다. 휠체어에 앉아서 경기를 해야 하므로 휠체어에 앉는 방법부터 경기 규칙까지 새로 외워야 하기 때문이다. 농구용 휠체어에 앉아 팔로 바퀴를 굴리다보면 손에는 금세 물집이 잡히고, 휠체어에 오른 채 빠르게 움직이는 장애인 농구팀의 속도를 따라잡기 것은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하지만 휠체어 농구의 매력에 빠져버린 현대홈쇼핑 직원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테니스 동호회 회원들도 휠체어 테니스 선수들과 함께 매년 뜻 깊은 경기를 갖고 있다. 휠체어에 올라탄 장애인 선수들과 현대홈쇼핑 직원들은 복식으로 함께 조를 이루어 경기를 펼친다. 한 팀을 이루어 호흡을 맞추다 보면 어느 새 하나가 된다. 휠체어 대표팀 선수들과 직접 경기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이지만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과 함께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은 직원들에게 가장 큰 즐거움이다.

동호회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현대홈쇼핑은 회사 차원의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직원들이 개인 시간을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친선 경기에 참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한 경제적인 후원 사업을 지원하는 것. 현대홈쇼핑은 지난 2004년부터 지적장애인월드컵에 출전하는 장애인 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며 대회 참가비, 항공료, 훈련비용 등에 쓰일 1억원의 축구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 5월 열린 2010 코리아오픈 국제 휠체어테니스대회를 공식 후원하기도 했다. 이 대회는 국내 선수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120명의 휠체어 테니스 선수들이 참여해 시합을 벌이는 국제행사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친선 경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스포츠로 장애를 극복하고 인생의 희망을 찾아가는 선수들을 보며 오히려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선경기와 정기 후원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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