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3일 이베이G마켓 · 티켓몬스터 등 전자상거래 기업을 방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문한 두 기업은 인터넷 몰을 대표하며 최근 `모바일`을 활용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크게 확장 중이다. 최 위원장은 이베이G마켓에서는 모바일 결제를, 티켓몬스터를 방문해서는 `소셜 쇼핑`를 직접 체험했다.
이베이G마켓은 업계에서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G마켓 모바일 쇼핑 매출은 월평균 15~20%가량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상에서도 실시간 G마켓 상품 최저가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 위원장은 이베이G마켓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둘러보고 물건을 구매한 뒤 결제까지 직접 체험했다.
티켓몬스터는 최근 `소셜 쇼핑`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으며 유명세를 탄 신생 인터넷 기업. 소셜쇼핑이란 한정된 시간(24시간) 동안 한 개 업체를 선정하고 목표 인원이 모집되면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해당 업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쇼핑 모델이다. 최근까지 50여개가 넘는 업체가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티켓몬스터는 명실공히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 위원장은 소셜 쇼핑 개념을 브리핑받고 직접 구매에 나섰다.
이베이G마켓과 티켓몬스터 등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는 지난해부터 소매업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올해 인터넷쇼핑몰 거래규모를 작년 대비 13% 성장한 24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5조9060억원으로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분기별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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