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클라우드2011]클라우드 서비스 성능관리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는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의 성능이 제대로 유지돼야만 고객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데이터센터는 전원, 컴퓨팅, 보안, 컨트롤 영역을 각각 따로 관리해왔다. 분산된 환경은 복잡성을 높여 리스크를 증가시킨다.

최근 사용자는 모빌리티와 실시간 정보를 원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접근도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그린클라우드 2011 콘퍼런스`에서는 리버베드코리아와 F5네트웍스코리아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능 관리 방안에 대한 강연한다.

◇클라우드 도입 난관, 성능 장벽 해결 방안(유병수 리버베드코리아 부장)=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분산돼 있는 자원이 중앙으로 집중화된다. 하지만 사용자와 데이터센터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애플리케이션 접근이 어려워지고 지연율이 커지게 된다.

이런 상황은 수천 개의 회사와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더 심각해진다. 데이터를 전송할 때 병목현상이 늘고 서비스의 가용성도 낮아지며 보안의 위협도 커지게 된다.

리버베드코리아는 네트워크 최적화로 이런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리버베드코리아는 광역네트워크(WAN) 최적화로 고객이 3000마일을 마치 30피트 거리처럼 느끼게 된다고 강조한다. 평균적으로 네트워크 속도가 5배에서 최대 50배까지 빠르게 되며 LG전자의 경우 리버베드 WAN 최적화 솔루션으로 매달 56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클라우드컴퓨팅과 ADN(F5네트웍스코리아 장대욱 부장)=어떻게 하면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가장 최적의 시간에 가장 필요한 사용자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전달을 할 수 있을까. 또 IT자원을 사용자가 요구하는 서비스의 등급에 맞도록 전달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에 보안과 비용 절감의 숙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이러한 문제의 해법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구조에 있다. 바로 재사용이 가능한 유연한 구조여야 한다.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사용자, 시스템 및 위치에 관계없이 궁극의 목표인 비즈니스를 자유롭게 수용 및 제어해 제공할 수 있는 재사용 가능한 서비스인 `다이내믹 서비스 모델`이 중요하다. 미국 MSNBC의 경우 이러한 서비스 모델을 통해 3년간 데이터센터에 소요되는 금액을 2조원 이상 절감했다.

성현희기자 · 안호천기자 sunghh@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