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세안 국가들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자고 제안했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29일 하노이에서 열린 중국-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국제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상호 신뢰를 쌓고 전략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지역 평화와 안정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중국은 아세안 국가와의 전통적 우의를 매우 귀중하게 여기고 있다"며 "아세안 국가와 영원히 좋은 이웃이자 친구,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정상들에게 2015년까지 교역량을 5000억달러까지 높이는 한편 5년 안에 모든 아세안 국가와 경제합작구역을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원 총리는 또한 중국은 아세안 국가에 중국의 농업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동남아의 농업 생산 수준을 높이는 데 계속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은 최근 석유가 풍부하게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남사군도(南沙群島)와 서사군도(西沙群島)를 비롯한 남중국해 문제로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일부 아세안 국가와 마찰을 빚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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