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에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보안연구센터가 문을 연다.
고려대학교는 29일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 6층 대강당에서 `고려대 스마트그리드 보안연구센터(ITRC)` 개소식을 열고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보안 기술 연구 과제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고려대 ITRC의 스마트그리드 보안 기술 연구 과제는 4가지다. 전력망 보안 취약점 분석 및 사전진단 자동화 도구 개발연구 △발 · 송 · 배전 네트워크 사이버공격 및 이상탐지 기술 개발 연구 △스마트 어플라이언스를 위한 인증체계 및 암호화 기술개발 연구 △고객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개발 연구 등이다.
총 연구기간은 2013년 12월말까지이며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숭실대, 포항공대 등 5개 대학교 10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또한, 나우콤, 롯데정보통신, 슈프리마, 안철수연구소, 에스원, 삼성전자, KT 등 총 10여개의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총괄 책임을 맡은 고려대 임종인 교수는 “과거에는 기반시설을 갖춰놓은 후 보안을 고려했지만 스마트그리드는 차세대 중요 국가 선도기술인 만큼 설계 당시부터 보안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스마트그리드 보안연구센터를 개소해 관련 기술을 연구,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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