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WPM(World Premier Material)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flexible display) 사업단이 27일 공식 출범했다.
사업단은 이날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평가 관리원 관계자 및 정규하사업단장(제일모직필름소재연구소장 · 전무)과 운영위원, 참여기업 연구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WPM플렉시블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사업단출범식 행사를 가졌다.
제일모직, 삼성종합기술연구원, 코오롱, LG화학, 아이컴포넌트 등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에는 2018년까지 정부와 민간 등에서 수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의 원천 소재인 플렉시블 기판을 개발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사업의 글로벌 사업현황과 기술개발 목표 및 사업화 전략을 공유하고, 세부과제 R&D 전략을 논의해 향후 구체적인 로드맵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일모직은 향후 40인치 이상의 TV 또는 80인치 이상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용 LCD, OLED 플라스틱 기판 소재를 개발하고, 2018년에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국내 기술을 상용화해 2021년에는 매출 약 1조원에 세계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단장인 정규하 제일모직 전무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기존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응용분야가 무한한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이라며 “아직 세계적인 주도기술 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우리나라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판 소재 개발을 통해 전 세계 IT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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