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글라스가 경북 구미산업단지에 1억 5000만달러를 투입해 LCD용 유리기판 설비를 증설한다.
아사히글라스는 27일 경북도, 구미시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맺는다.
아사히글라스는 매년 10%이상 늘어나는 LCD용 패널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무알카리 유리기판 생산시설 확장에 1억 500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아사히글라스가 한국전기초자와 합작해 지난 2004년 6월 구미4단지에 설립한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AFK)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아사히글라스는 현재 구미에 AFK 이외에도 아사히피디글라스한국(PGK), 한욱테크노글라스(HTG), 한국전기초자(HEG) 등 4개의 계열사를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 4개사에 지금까지 통 10억달러를 투자했다.
아사히글라스는 이번 증설투자로 2000억원의 매출증가와 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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