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 서울반도체가 분기 사상 최고 실적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3분기 다른 LED 업체들이 일제히 실적 악화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 2770억원, 영업이익 4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28.7%, 47.0%씩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108.4%, 102.7% 급증했다. 매 분기 영업이익률이 상승해 3분기에는 1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경쟁사인 삼성LED 매출이 20%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LG이노텍 실적도 제자리걸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 같은 기록은 더 돋보인다.
이상민 부사장은 “조명용 제품 매출이 꾸준하고 TV향 LED 매출이 1분기 대비 다섯 배 이상 증가하면서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며 “그동안 성장률이 낮았던 휴대폰 분야도 스마트폰 업황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반도체의 칩 전문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지난 3분기 매출 864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8.6%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66.9%나 빠졌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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